본문 바로가기
경제

[체인지그라운드] 경제 전망이 틀리더라도, 계속 공부해야 하는 이유_김광석 실장

by 주가다의경제이야기 2021. 8. 3.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

현)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
고려대학교 고려사회연구센터 본부장
한양대학교 겸임교수

전)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삼성KPMG 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

투자시프트

1. 경제 전망을 맞고 틀리냐는 중요하지 않다.

: 왜 그렇게 경제 전망을 하는지 그 과정이 중요하다.
금리를 어떻게 전망하는지를 예측하는 것은 모든 자산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예측할 수 있다.

자장면 가격은 500원에서 5000원으로 10배 가격이 상승하였다.
자장면의 가치는 오히려 예전보다 낮아졌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자장면의 가치는 낮아졌는데도 가격이 상승한 이유는 돈의 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돈의 가치를 결정하는 가장 지배적인 원인은 금리이다.
금리가 향방만 봐도 부동산, 주식 가격의 향방을 알 수 있다.

경제 전망이라는 것은 그 향방이 중요한 것이지 속도는 언제든지 변화할 수 있다.
(백신이 보급률이 예상보다 빠를 수 있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확진자가 갑자기 늘어날 수도 있다.)

2019년 2020년 경제 전망서를 내놓았을 때
2019년보다 2020년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전부 틀렸을지 모르나
세부 내용 골자들은 하나도 틀리지 않았다.

1)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기준금리를 만나게 될 것이다.
2) 2019년부터 온라인쇼핑몰 사용률이 20%씩 올라왔다. 오프라인 쇼핑 또한 내내
마이너스 였다. 언택트로 가는 거대한 흐름은 이미 진행되어 왔던 것이다.
3) 신재생에너지, 가상 증강 현실

2. 이코노미스트들의 투자 수익율은 좋지 않다?

: 이코노미스트는 각 섹터별로 속해있는 금융사별로 종류가 다르다. 주식리서치, 부동산 리서치, 경제연구원 등으로 나누어져있다. 각 섹터에 속해 있는 이코노미스트들은 결국 자신이 속한 우물 안에 갇혀서 전망을 할 수 밖에 없다.
(부동산 리서치는 부동산을 매매해야하고 주식리서치는 주식을 매매해야하는데 결국 그 안에서 해결책을 찾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큰 흐름의 파도를 읽어내지 못하고 휩쓸려갈 수 있다.

3. 결국 모든 자산은 장기투자가 정답이다.

: 주식은 사고파는 것이 아니다. 주식을 동업이라고 생각한다면 동업을 했다 말았다를 누가 단기적으로 결정하는가
그리고 최근 젊은층의 주식, 비트코인 투자 행태를 비추어보면 단기매매를 위해서 하루종일 주식 차트에 빠져서 매매하는 행위는 20-30대에게는 옳지 않다.
20-30대는 자기 일에 대해서 연구하고 성장해나가야하는 시기이며 지금 이 시기는 앞으로 평생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다. 하루종일 도박같은 단기 투자에 빠져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자기 성장의 시간을 빼앗기지 말아야할 것이다.
차라리 투자를 한다면 거스를 수 없는 산업 ETF를 투자하여 단기 투자에 대한 스트레스를 떨쳐버리는 것이 중요하다.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QQQ ETF를 2012년에 투자하였다면 약 600% 수익률을 거둘 수 있었다.

4. 2018년 7월 부동산 매수

: 2018년 부동산 매수 당시 절반 이상의 담보 대출로 매수하였다. 통상적인 국민들에게는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중에서 고정금리를 택하기를 바란다. 금리 변동 위험성을 은행에게 넘기는 것이 더 낫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리에 향방을 알 수 있다면 변동금리가 유리할 것이다. 저자는 2018년 당시 기준금리 고점이라 생각되었고 변동금리를 택했다.


금리가 지속적으로 하향되면서 원리금 대출 납입금을 줄일 수 있었고 자산가격 상승을 이루어 낼 수 있었다.